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인 마이크 리크가 2019년 아메리칸리그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애리조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Mariners with cash to Diamondbacks for 2B Jose Caballero)가 되면서 후반기를 애리조나 디백스의 소속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리그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좋은 수비를 전반기에 보여주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수비가 좋은 투수로 자주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댈러스 카이클이 내셔널리그팀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이번에 수상을 할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 리크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뛰는 137.0이닝 동안에 단 1개의 실책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로 소화한 60.0이닝에서는 단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을 보내면서 투수로 +2의 DRS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 4~8의 DRS를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오히려 수비가 좋지 못했군요.) 이렇게 마이크 리크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이유는 역시나 과거에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로 애리조나 주립대학까지 투수와 야수를 병행할 정도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한 마이크 리크는 땅볼을 만들어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피칭을 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내야들의 수비력 뿐만 아니라 본인의 수비력도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에는 다시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뛰게 되었는데...잭 그레인키가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 상태이고 댈러스 카이클마저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하게 된다면 2020년 시즌이 긑난 시점에도 마이클 리크가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투수의 본업을 공을 던지는 일인데..2019년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밥값을 조금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2경기에 출전해서 197.0이닝을 소화한 마이크 리크는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이크 리크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면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오프시즌에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중 900만달러를 시애틀 매리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담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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