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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 아웃 (opt out) 권리를 실행하지 않은 J.D. 마르티네스 (J.D. Martinez)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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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초반 가장 큰 관심사중에 하나였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타자인 J.D. 마르티네스의 옵트아웃 실행여부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J.D. 마르티네스가 옵트 아웃을 하지 않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남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오프시즌에 지명타자를 찾는 구단이 많지 않다는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J.D. 마르티네스의 남은 계약인 3년 6250만달러의 계약보다 큰 금액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이 되는 구단중에서는 지명타자를 찾는 구단이 없습니다. 좌익수로 평균적인 수비만 보여줘도 내셔널리그팀중에서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을텐데..아쉽게도 J.D. 마르티네스의 좌익수 수비는 평균보다 많이 아래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J.D. 마르티네스는 2020년에 23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193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바이아웃을 할 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J.D. 마르티네스가 1987년생으로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020년에 미친듯한 성적을 기록하지 않는이상 옵트 아웃을 실행하지 않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약내용을 찾아보니 발쪽 문제로 인해서 60일이상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보스턴이 2020년, 2021년 시즌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할 권리를 갖는다고 하는데..지난 2년간 J.D. 마르티네스의 발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019년에 J.D. 마르티네스는 146경기에 출전해서 0.304/0.383/0.557, 36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강팀의 중심타자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페이롤을 크게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J.D. 마르티네스의 옵트 아웃 여부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오프시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J.D. 마르티네스가 잔류를 하게 되면서 페이롤을 비울수 있는 방법이 트래이드 밖에 없는 상황이기 되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J.D. 마르티네스나 무키 베츠,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를 시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J.D. 마르티네스의 경우 기존 계약 내용에 따라서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데 매해 3개팀에 대한 트래이드를 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3년 6250만달러의 계약 때문에 만약 보스턴 레드삭스가 J.D. 마르티네스의 트래이드를 시도한다면 어느정도 연봉 보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그상황에서 J.D. 마르티네스가 트래이드 거부권을 활용하면...보스턴 레드삭스의 수뇌부들 머리 많이 아프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연봉 보조 없이 준수한 유망주들을 얻어 올수 있는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이 되는 것을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경우 뭐...상대팀의 악성 계약과의 트래이드가 유일한 방법이라 페이롤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겁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오프시즌은 오늘부터 시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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