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신규 홈구장을 개장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전력 보강을 위해서 선수 보강을 할수도 있다는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거론이 되는 포지션이 바로 아드리안 벨트레가 떠난 이후에 공석 상태로 비어있는 3루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인 앤서니 렌던의 유력한 행선지중에 하나로 매번 거론이 되는 팀이 텍사스 레인저스입니다. 하지만 연간 3000만달러, 그리고 7~8년의 계약기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앤서니 렌던이기 때문에 아마도 텍사스와 계약을 맺는 것을 예상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최근 언론에 올라오는 예상들을 보면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5년이하의 계약기간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앤서니 렌던이 1990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이고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319/0.412/0.598, 34홈런, 12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5년짜리 계약에 만족할리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안으로 거론이 되는 선수가 바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3루수이며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였던 조시 도날드슨입니다. 2017~20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9년에는 건강하게 155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0.259/0.379/0.521, 37홈런, 94타점으로 중심타자로 뛸 수 있는 3루수를 찾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잘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9년에 3루수로 +15의 DRS를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도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1985년 12월생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반대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시할 수 있는 3년정도의 계약에 만족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장점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1라운드픽인 조시 영을 비롯해서 상위라운드 픽으로 3루수를 2명이나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이선수들이 주전 3루수로 성장하는 2~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줄 3루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으면서 드래프트픽을 희생해야 하는 선수라는 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2020년 새구장 개장을 맞춰서 준수한 라인업을 만드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시 도날드슨에게 3년 6500~7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과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은 선수라는 것도 장점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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