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의 중견수인 스탈링 마르테의 2020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132경기에 출전해서 0.295/0.342/0.503, 23홈런, 82타점, 25도루의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한 스탈링 마르테이기 때문에 구단이 당연스럽게 실행을 했습니다. 이번 옵션이 실행이 되면서 스탈링 마테는 2020년에 1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피츠버그 구단은 2021년 1250만달러의 구단 옵션도 갖게 되었습니다. (바이아웃 100만달러) 큰 부상이나 사건 사고를 치지 않는이상 2021년 구단 옵션도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생각해보니 이미 약물 테스트 실패로 사고를 벌써 1번 치기는 했군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단장과 감독을 해임하는등 본격적으로 팀을 재정비하기 위한 선택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한참 전성기에 있는 스탈링 마르테를 트래이드해서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2019년 성적과 2020년 연봉등을 고려하면 유리한 입장에서 트래이드 협상을 진행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는지..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중에서 스탈링 마르테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는 외야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도 부족하기 때문에 피츠버그가 트래이드 시장에 스탈링 마르테를 내놓는다면 많은 문의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뚜렷하게 중견수를 찾는 구단도 없어 보인다는...)
1988년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32살이 되는 스탈링 마르테는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에도 큰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겠군요. 2017년까지는 주로 좌익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스탈링 마르테는 2018년부터 중견수로 뛰고 있는 상황인데...아쉽게도 2019년에 중견수로 -9의 DRS와 -8.3의 UZR/150 수치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과연 중견수를 찾는 구단에게 어울리는 선수인지에 대한 고민을 좀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앤드류 맥커친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카일 크릭을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라는 것을 고려하면 2년의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스탈링 마르테를 트래이드하면 휠씬 더 많은 댓가를 원하겠군요. 갑자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트래이드 이야기가 하니...펠리페 바스케스는 콩밥 잘 먹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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