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팀의 좌익수 마르셀 오수나와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르셀 오수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마르셀 오수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이면 2020년에 1780만달러의 연봉을 지불해야 하는데....일단 1년 1780만달러보다는 저렴한 평균연봉으로 다년 계약을 맺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한 마르셀 오수나를 영입하기 위해서 희생한 선수들을 고려하면...이대로 놓치기 조금 아쉽기는 할 것 같디고 합니다. (Traded by the Miami Marlins to the St. Louis Cardinals for Daniel Castano, Sandy Alcantara, Zac Gallen and Magneuris Sierra)
2019년에 12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마르셀 오수나는 130경기에 출전해서 0.241/0.328/0.472, 29홈런, 89타점, 1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1990년생 외야수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중에서는 최대어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범한 정규시즌을 보냈지만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마르셀 오수나는 9경기에 출전해서 0.324/0.359/0.595,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자들처럼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부진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서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르셀 오수나가 이적하게 되면 타선 약화를 피할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3+1년정도의 계약을 맺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마르셀 오수나는 현지시간으로 11월 14일이전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일지 거절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데...개인적으로 저라면....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기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FA시장에서 외야수에게 1년 1780만달러의 돈을 지불할 생각을 갖고 있는 구단은 없기 때문에 그이상의 돈을 받을 가능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드래프트 보상픽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오퍼 자체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 기록한 OPS가 딱 0.800인데..이정도 타자를 영입하기 위해서 드래프트픽을 포기하는 구단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마르셀 오수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1라운드 추가픽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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