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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 욜머 산체스 (Yolmer Sanchez)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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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 수상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욜머 산체스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욜머 산체스는 커리어 처음으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원래 2루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지만 S급 유망주였던 요안 몬카다에게 밀려서 2017~2018년에는 3루수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갖기도 하였던 욜머 산체스는 2019년에 원래 포지션인 2루수로 돌아와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골드 글러브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2루수로 +11의 DRS를 기록하였으며 5.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 수차례 2루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DJ 르메이휴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에..르메이휴가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르메리휴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면서 2루수로 뛴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욜머 산체스의 수상에 조금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욜머 산체스가 올해 보여준 수비 수치는 상을 수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019년 스프링캠프에서 오마 비즈켈에게 수비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마 비즈켈은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0개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수비의 장인이었습니다. 현재는 시카고 호이트삭스의 AA팀 감독이라고 합니다.) 2014년 7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욜모 산체스는 2019년에 149경기에 출전해서 0.252/0.318/0.321, 2홈런, 43타점, 5도루의 부진한 타격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수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내야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전으로 뛰기 위해서는 최소한 0.720은 넘는 OPS를 기록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보여준 타격성적인 많이 실망스럽기는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4년차였던 욜머 산체스는 2019년에 463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 2020년에는 600만달러 근처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기 때문에 2019년 시즌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겠지만 2020에도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논텐더가 되어서 1년 일찍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겠네요. (시카고 화이트삭스쪽의 매체들을 둘러보니..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친화적인 1년짜리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거론을 하고 있군요.) 2018~2019년에 기록한 타격성적만 놓고 보면 한팀의 주전으로 뛰기에는 약간 부족하고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백업 내야수가 적절한 선수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우 선발투수인 루카스 지올리토도 이번에 골드 글러브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마이크 리크가 수상을 하면서 내년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문제는...잭 그레인키가 아메리칸리그로 트래이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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