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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남는 선택을 한 제이크 아리에타 (Jake Arrieta)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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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19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만...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투수인 제이크 아리에타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대신에 20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남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선발투수로 24경기에 등판해서 135.2이닝을 던지면서 4.64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한 선수가 시장에 나온다면 500만달러짜리 계약을 제시 받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제이크 아리에타가 고민을 하지도 않았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3000만달러, 2019년에 2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제이크 아리에타가 남는 선택을 하면서 이젠 공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이크 아리에타가 옵트아웃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년 4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갖게 되었는데...아마도 과거처럼 2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한다면 구단 옵션은 아마도 거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중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고 2020년 시즌을 대비하는 선택을 하였지만...이젠 과거의 싱커를 던질 수 없는 몸상태라는 것을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모든 팬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5살로 시장에서 단기계약을 추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에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할 당시만해도 도저히 공략할 수 없는 공을 던졌던 제이크 아리에타는 2016년까지는 에이스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구위가 하락하면서 평범함 2~3선발투수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그냥 평범한 3~4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에이스가 없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년 7500만달러라는 큰 돈을 투자해서 영입한 선수가 제이크 아리에타인데...지난 2년간 제이크 아리에타는 308.1이닝을 던지면서 4.26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시절에는 평균 95마일의 싱커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이젠 싱커의 구속이 92~93마일로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 점점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2020년에 180.0이닝 정도와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고민을 좀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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