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Gold Glove Award) 수상자

오늘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개인상에 관련된 소식들이 한개씩 발표가 될 예정인데..가장 먼저 발표가 된 것이 골드 글러브군요. 한국은 "골든 글러브"라고 그냥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가장 기자들이랑 사이좋게 지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 있는데..그것과 달리 메이저리그에서의 골드 글러브는 포지션별로 가장 좋은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과거에는 감독과 코치들이 투표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조금 있기도 하였는데..최근에는 SABR라는 통계수치도 약간 반영을 하면서 어느정도 논란을 줄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1루수: 맷 올슨 (Matt Olson)
2루수: 욜머 산체스 (Yolmer Sánchez)
3루수: 맷 채프먼 (Matt Chapman)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Francisco Lindor)
포수: 로베르토 페레스 (Roberto Pérez)
투수: 마이크 리크 (Mike Leake)
좌익수: 알렉스 고든 (Alex Gordon)
우익수: 무키 베츠 (Mookie Betts)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 (Kevin Kiermaier)

 

골드 글러브 단골 손님들이 많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수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전 포수 자리르 굳힌 로베르토 페레스가 수상자에 포함이 되었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욜머 산체스가 포지션을 3루수에서 2루수로 이동하면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요안 몬카다의 포지션을 지켜주기 위해서 작년까지는 몬카다를 2루수로 출전을 시켰는데..결국 몬카타를 3루수로 이동시킨 것이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 되었습니다.) 유격수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수상할 것으로는 거의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안드렐토 시몬스가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 이후에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