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18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일본 프로야구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을 맺고 일본 프로야구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437경기를 소화하면서 0.258/03293/0343, 41홈런, 442타점, 174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2019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에서만 뛰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자 더이상 메이저리그에 미련을 남기지 않고 돈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야구르트 스왈로스에서 2020년에는 80만달러의 연봉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도 하였던 선수지만 2019년에는 겨우 15만달러 전후의 돈을 받았기 때문에 일본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에서 96경기에 출전해서 0.286/0.343/0.444, 10홈런, 70타점, 6도루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 일본 프로야구를 찾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닌데..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을 한 선수라는 점이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에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유격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던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2019년에는 AAA팀에서 유격수와 3루수로 절반씩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뛸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나면 빠르게 2020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아마도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도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고려하는 구단에서는 멀지 않은 시점에 계약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월드시리즈가 마무리가 되면서 2019년 시즌이 완전히 끝나고 2019~2020년 오프시즌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그중에서 몇명은 한국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의 경우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서 최대 1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100만달러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수와 재계약을 맺을때는 그 100만달러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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