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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레스의 1루수인 에릭 호스머 (Eric Hosmer)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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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레스의 1루수인 에릭 호스머는 2017~2018년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무려 5+3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로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젊은 유망주들의 리더 역활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면 스캇 보라스라는 슈퍼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에 샌디에고 파드레스 구단이 농락을 당했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0.253/0.22/0.398, 18홈런, 69타점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기록한 0.265/0.310/0.425, 22홈런, 99타점이라는 성적은 사람같은 성적이기는 하지만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성적도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2019년에 후반기에 팀과 개인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앤디 그린 감독이 해임을 당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에는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에릭 호스머입니다. (2017~18년 오프시즌에 에릭 호스머와 코리 디커슨을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하였는데..지난 2년간 보여준 성적을 보면..코리 디커슨이 더 효율적인 선수였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지만 2019년 성적은 홈과 원정에서 거의 비슷합니다. 홈에서는 0.267/0.310/0.42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63/0.310/0.42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에서는 조금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좌타자이기 때문인지 에릭 호스머는 좌투수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6/0.321/0.460의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0.231/0.280/0.321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팀 감독이라면 에릭 호스머를 상대하기 위해서 좌투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0.287/0.336/0.44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37/0.277/0.396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후반기에 고전한 이유가 아마도 주축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 시절에 2014~2015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 적이 있는 선수로 201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멤버가 되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 31경기 출전해서 0.276/0.333/0.398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큰 돈을 주고 영입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벌써 5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에릭 호스머의 수비 및 주루:
캔자스시티 로얄스 시절에 4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던 선수지만 수비 수치가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왜 에릭 호스머가 골드 글러브를 4번이나 받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019년에는 1루수로 -4의 DRS와 -0.6의 UZR/15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젊었을때는 종종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6피트 4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67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지만 19년에는 도루 없이 12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주루 수치가 평균보다 휠씬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별로 팀에 기여한 것이 없네요)

 


에릭 호스머의 연봉:
2018년 2월달에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8년 1억 4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는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 2021년, 2022년에도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2024년/2025년에는 각각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3년 3900만달러의 계약을 옵트아웃을 할 자격을 얻는다고 하는데...최근 2년간 성적을 보면 그냥 뛰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2020년까지는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습니다. 에릭 호스머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끝나면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며 2022년 시즌이후에 계약을 파기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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