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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포수인 오스틴 헤지스 (Austin Hedge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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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포수인 오스틴 헤지스는 고교시절부터 특출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허접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매해 골드 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102경기에 출전해서 0.176/0.252/0.311, 11홈런, 3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수비력에 비해서 공격력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휠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2019~2020년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떠나서 타구단으로 이적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샌디에고 파드레스 내부에서는 공격력이 좋은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2020년 주전 포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오스틴 헤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워낙 타격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오스틴 헤지스이지만 홈을 벗어나면서 그래도 조금은 사람같은 성적을 보여줍니다. (홈에서는 0.163/0.243/0.24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189/0.261/0.37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면 오스틴 헤지스를 영입해서 투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격에서도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종종 한방을 쳐주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스틴 헤지스는 2019년에는 우투수를 상대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투수를 상대로는 0.186/0.248/0.33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143/0.265/0.21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가 던지는 몸쪽공을 공략할 수 있는 배트 스피드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반기/후반기 모두 타석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포수로 전반기에는 0.555의 OPS를 기록하였고 후반기에도 0.576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오스틴 헤지스 입장에서는 빨리 샌디에고 구단을 떠나는 것이 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오스틴 헤지스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주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만약 트래이드시장에 나오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는 구단들이 백업 포수로 영입하는데 큰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틴 헤지스의 수비 및 주루:
타격에서는 부진하지만 수비능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좋은 선수로 2019년에 포수로 +22의 DRS를 기록하였으며 프래이밍 능력에서도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루 저지율도 33%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도 포수들을 리드하는 부분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출전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큰 의미가 있는 출전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포수들처럼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지만 일반적인 포수들과 비교해서 더블아웃이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오스틴 헤지스의 연봉:
2015년 5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입니다. 하지만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2019년에는 206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2019년에 타석에서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논텐더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인데..오스틴 헤지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현재와 같은 타격 부진이 이어지게 된다면 더 일찍 논텐더 절차로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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