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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경기를 하면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7차전으로 이끈 앤서니 렌던 (Anthony Rendo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3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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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홈구장에서 치뤄진 월드시리즈 3~5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언론으로부터 눈총을 받았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3번타자 앤서니 렌던이 오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서 3안타 5타점 경기를 하면서 시리즈를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끌고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에 선취득점으로 연결이 되는 중견수쪽 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7회에는 승부에 결정타가 되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앤서니 렌던은 9회에 점수차를 5점으로 벌리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홈시리즈에서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맹활약 덕분에 앤서니 렌던의 2019년 월드시리즈 성적은 0.292/0.370/0.542, 1홈런, 7타점으로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포스트시즌 성적을 0.339/0.429/0.571, 2홈런, 14타점으로 개선을 하면서 2019~2020년 자유계약선수로 구단들과 협상을 할때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로 홍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앤서니 렌던에게 큰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구단들은 매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구단들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내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7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워싱턴 내셔널스의 영웅으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7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인 잭 그레인키와는 19년에 6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있는 호세 우르퀴디와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홈런을 기록한 윌 해리스에게는 4타수 2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라이언 프레슬리, 조시 제임스, 로베르토 오수나에게는 안타를 아직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들이 총동원 되기전에 초반에 앤서니 렌던이 좋은 활약을 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경기 후반에 게릿 콜이 등판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게릿 콜을 상대로는 커리어 동안에 18타수 5안타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앤서니 렌던은 텍사스 휴스턴에서 태어났고 휴스턴에서 고교를 다녔으며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휴스턴 토박이라고 말을 할수 있는 상황인데....만약 맹활을 해서 휴스턴을 제압하고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2019년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선물한다면 겨울에 고향이 돌아가서 친구들 볼 면목이 없겠네요.ㅎㅎ 일단 텍사스 휴스턴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3루수쪽에 구멍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2019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3루수인 조시 영을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것을 고려하면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리해서 앤서니 렌던의 영입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이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결국 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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