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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감독으로 선임이 된 데이비드 로스 (David Ross)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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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매든 감독과 결별을 한 시카고 컵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팀의 백업 포수 출신인 데이비드 로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컵스가 매우 긴밀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컵스의 감독으로 일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시카고 컵스에서 자리를 얻었군요. (개인적으로는 일리노이주 출신이며 컵스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던 조 지라디가 감독으로 임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보스턴 출신 테오 엡스타인은 양키스의 감독 출신인 조 지라디가 맘에 들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조 매든과 결별을 한 이후에 시카고 컵스는 윌 베나블 1루코치, 마크 로레타 벤치 코치, 게이브 케플러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등을 감독 후보로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 컵스의 선발투수인 존 레스터의 전담 포수로 유명했던 데이비드 로스는 원래 LA 다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1998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솔리드한 파워를 보여주면서 빠르게 상위리그로 승격을 받을 수 있었고 2002년 6월 2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02년 9월 확장 로스터때 메이저리그에 재합류해서 투수로 등판했던 애리조나 디백스의 1루수인 마크 그레이스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날 마크 그레이스가 마운드에 올라서 당시 팀의 동료였던 마이크 패터스의 흉내를 내면서 공을 던진 날이었기 때문에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의 생활이 길지는 못했습니다. 폴 로드카라는 스타급 포수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데이비드 로스가 뛸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2005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면서 다저스와의 인연이 끝이 났습니다. 당시에 다시는 메이저리그에서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2006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타력이 있는 데이비드 로스에게는 잘 어울리는 구단이었습니다.

 

2009년부터는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백업 포수로 뛰기 시작하였고 2012년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백업 포수로 선수생활을 하였습니다. 타석에서 솔리드한 파워를 보여주면서 종종 큰 타구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수로 매우 안정적인 수비와 투수들을 잘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역활을 100%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데이비드 로스는 이팀에서 존 레스터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고 존 레스터가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자 함께 데이비드 로스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5~2016년에 시카고 컵스의 백업 포수로 활약을 하였던 데이비드 로스는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9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2013년에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멤버가 되었던 데이비드 로스는 2016년에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 은퇴를 하였습니다.) 덕아웃에서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선수로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으로 일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3년간 방송일을 한 이후에 메이저리그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가 많은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알려진 상황인데 데이비드 로스가 어떤 색깔의 컵스를 만들어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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