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전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인 헥터 노에시가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방출이 되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는 포스팅을 하였는데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데이비드 헤일도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이 되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시즌중에 합류한 데이비드 헤일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66.1이닝을 던지면서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아쉽게도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화이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하였고 2019년 시즌을 뉴욕 양키스의 AAA팀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팀에서는 주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37.2이닝을 소화한 데이비드 헤일은 3.11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는 활약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올해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직장을 찾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스프링캠프에 초대가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이 약한 팀이라고 한다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주더라도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 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중에서도 데이비드 헤일의 재영입을 고려하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87년생으로 2020년 시즌에 만 33살이 되는 데이비드 헤일은 아이비리그 대학중에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 출신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230.0이닝을 던지면서 4.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준수한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5.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불펜투수로 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구속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93마일의 싱커, 그리고 82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5선발이 약한 팀이라면 데이비드 헤일을 영입해서 선발투수로 테스트를 하는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올해 한화 이글스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들이 전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데이비드 헤일이 생각이 나지는 않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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