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계약을 원하는 러셀 마틴 (Russell Martin)

FA시장에 나온 포수중에서 가장 좋은 포수 (마이크 나폴리는 포수로 분류하기 좀 힘들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로 평가를 받고 있는 러셀 마틴이 4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ESPN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음.....포수들의 선수 생명이 짦은 것을 고려하면 잔부상이 많은 러셀 마틴에게 4년 계약을 해줄 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소속팀인 뉴욕 양키즈에서도 러셀 마틴을 다시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2년 계약 이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마이너리그에 수준급 포수 유망주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러셀 마틴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628

일단 올해 성적에서 볼수 있듯이 타율 자체는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하위타선에서 한방씩 터트려주는 홈런은 나름 팀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러셀 마틴이 계약기간 4년, 평균연봉 900~1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면 내년 시즌 백수로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2년 1500만달러 계약이 가장 적절한 시장가격으로 보이는데....일단 현재까지 러셀 마틴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은 전 소속팀인 뉴욕 양키즈를 비롯해서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애틀 매리너스라고 하는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동부지구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텍사스와 시애틀안 좀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잔부상이 좀 있는 스타일의 포수이기 때문에 팀에 수준급 백업 포수가 있는 팀이 아니라면 러셀 마틴의 영입을 말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