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이 된 것으로 알려진 우완투수 스티븐 라이트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출소식이 전해진 시점까지만해도 계속해서 투수진에 너클볼 투수를 보유하고 싶어했던 LA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아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는 것은 2020년은 당연스럽게 등판하지 못한다는 말이고...2021년 시즌 초반도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로 156.2이닝을 던지면서 3.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스티븐 라이트는 이후에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서 2017~2019년 3년간 겨우 31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가정폭력 협의로 징계를 받았고 2019년에는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할 정도로 인성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스티븐 라이트는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엄지 발가락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팔꿈치 인대에는 언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아무리 너클 볼 투수들의 수명이 긴 편이기는 하지만 1984년생으로 만 35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보장이 된 메이저리그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으로 보이고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쇼케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할때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던 선수였다면 1+1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겠지만 스티븐 라이트는 2016년 시즌을 제외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건강할때 스이븐 라이트는 평균 73~74마일의 너클볼과 8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과거의 너클볼 투수들과 비교하면 너클볼의 움직임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볼넷의 허용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중에서 재활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약물을 하는 선수가 많은데..이미 한번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선수이기 때문에 또다시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80경기 징계로 끝이 났지만 이번에 징계를 받으면 1년짜리 징계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어서 소속팀이 있는 상태라면 재활기간에 징계를 소화하면 되겠지만..현재 소속팀이 없는 스티븐 라이트이기 때문에 재활 기간으로 징계를 대신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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