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솔렉 (Nick Solak)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자 유망주인 닉 솔렉은 원래 2016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두번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수비보다 방망이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이 선수 본인을 위해서는 잘 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후반기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야수들이 다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닉 솔렉은 33경기에 출전해서 0.293/0.393/0.491,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면서 방망이 재능을 증명하였습니다. 아직 뚜렷한 수비 포지션이 없는 상태지만 텍사스 레인저스가 리빌딩/리툴링을 진행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충분한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리노이주 출신인 닉 솔렉은 5피트 11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내야수로 솔리드한 타격을 보여주어지만 루이즈빌 대학에 진학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는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저스의 포수인 윌 스미스와 루이즈빌 대학 동기동창입니다.) 1학년때부터 2루수와 외야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닉 솔렉이지만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면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상위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교 3학년때 닉 솔렉은 47경기에 출전해서 0.376/0.470/0.564, 5홈런, 2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게 되었고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닉 솔렉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2루수로 정착하기 위해서 많은 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로 2루수로 뛰기에는 수비범위가 좁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감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간결한 손움직임을 통해서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아직까지 파워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스피드는 평균이상이기 때문에 2루수 또는 좌익수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있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받았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A-팀의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닉 솔렉은 0.321/0.412/0.42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양키스의 19번쨰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세련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닉 솔렉은 2017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에 A+팀과 AA팀에서 130경기를 소화한 닉 솔렉은 0.297/0.384/0.452, 12홈런, 53타점, 1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양키스의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작고 빠른 스윙을 통해서 구장 모든 방향으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보내고 있는 타자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격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있는 선수로 내야수/외야수로 뛰면서 수비동작이 너무 뻣뻣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리그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수비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 큰 가치를 만들어내기는 힘든 선수로 당시에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비 위치가 뚜렷하게 없었기 때문인지 닉 솔렉은 2018년 2월달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Yankees to Ray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Rays sent OF Steven Souza to Diamondbacks, Diamondbacks sent 2B Brandon Drury to Yankees and LHP Anthony Banda and two players to be named to Rays, and Yankees sent RHP Taylor Widener to Diamondbacks) 탬파베이 레이스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선호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닉 솔렉의 수비적인 다양성이 오히려 잘 활용이 될 수 있는 단이었습니다. (이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외야수인 스티븐 수자를 잃었지만 좌완투수 콜린 포셰와 앤서니 밴다, 내야수인 닉 솔렉을 얻었습니다. 이후에 2년간 스티븐 수자가 밥값을 못한 것을 고려하면 탬파베이가 남는 장사를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 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의 AA팀에서 보낸 닉 솔렉은 126경기에 출전해서 0.282/0.384/0.450, 19홈런, 7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망주 천국이라고 할수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으며 종종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하는 사이트들도 있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닉 솔렉은 인상적인 컨텍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이며 볼넷도 골라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투수들을 힘들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워도 발전하면서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2루수 수비는 평균이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야수로 발움직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수비범위도 좁고 더블 플레이를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탬파베이 구단은 좌익수로 출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는 좋지만 어깨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좌익수로도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 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의 AA팀에서 시작한 닉 솔렉은 0.266/0.353/0.485의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팀내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로 인해서 2019년 7월 13일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Rays to Rangers for RHP Peter Fairbanks) 텍사스 레인저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명인 피터 페어뱅크스를 넘겨주고 수준급 내야수를 얻는 트래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 합류해서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닉 솔렉은 8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바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1경기를 소화한 닉 솔렉은 0.294/0.398/0.505의 타격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에 주전으로 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2루수와 좌익수로 여전히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19년에 보여준 타격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과 상관없이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닉 솔렉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선수로 2루수와 좌익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3루수로는 평균보다 휠씬 좋지 못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출전할 기회는 많이 얻겠지만 안정적인 출전을 위해서는 본인의 포지션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3루쪽이 구멍이기는 한데..아쉽게도 올해 3루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수비범위, 수비 움직임, 송구 모두 좋지 못했습니다. 3루수로 뛰게 할 생각이라면 오프시즌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출전했던 2루수나 좌익수가 닉 솔렉의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닉 솔렉의 연봉:
2019년 8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연봉으로는 55만 500달러의 돈을 받은 선수이며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서비스 타임을 계속 보낸다고 가정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자리를 잡을지가 중요하겠지만 1995년생인 닉 솔렉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