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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팔럼보 (Joe Palumbo)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10.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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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투수인 조 팔럼보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7~2018년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지만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 이전의 구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본인의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린 선수입니다. 2019년에도 2018년 후반기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6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제구와 커맨들 불안을 겪으면서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구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지는 능력을 익힐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 또는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단에서 몸관리를 좀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조 팔럼보에게 2020년에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유망주가 많이 배출이 되지 않는 뉴욕주 출신인 조 팔럼보는 실제로 고교시절에는 공이 빠르지 않았고 신체조건도 6피트 1인치, 150파운드로 매우 작고 마른 선수였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고교를 보내는 과정에서 전학을 한번 하면서 드래프트 지명자가 되는 문제도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교팀이 아닌 상회인 야구팀에서 공을 던지는 선택을 하였고 다행스럽게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카우터의 눈에 들면서 2013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만 2000달러라는 소박한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고 몸이 매우 마른 선수였기 때문에 프로 커리어 초반에는 몸을 만들고 투고폼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계약을 맺고 13년에는 루키리그팀에서 뛰면서 19.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5.03의 평균자책점과 1.68의 높은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4년 시즌도 텍사스 레인저스의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서 시즌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13년에 루키리그에서 공을 던지던 조 팔럼보는 직구 구속이 85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1년간 프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조 팔럼보는 신체적으로 15파운드 가까이 체중이 증가하면서 투구폼을 잘 반복하게 되었고 구속도 2~3마일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4년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42.2이닝을 던지면서 2.32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투구폼을 더 잘 반복하게 되면서 9이닝당 볼넷 허용을 6.4개에서 3.2개로 낮출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2015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한 조 팔럼보는 54.1이닝을 던지면서 2.82의 평균자책점과 1.3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직 80마일 후반에서 주로 형성이 되었지만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에 A-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조 팔럼보는 A팀에서 1경기 등판한 이후에 15년 시즌을 마감할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격려 차원의 등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확실한 구종을 갖고 있지 못하고 마른 체격 때문인지 체력문제인지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6년 시즌은 A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몸에 근력이 붙으면서 전체적인 구위가 개선이 되었으며 경기 후반까지 좋은 구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 팔럼보는 간결한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일반적으로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좋을때는 96마일까지 던지고 있으며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브볼의 커맨드를 개선시키면서 플러스 등급의 커브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체인지업도 좋을때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공격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에 조 팔럼보는 A+팀에서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3번의 선발 등판을 한 이후에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3번의 선발등판에서 조 팔럼보는 13.2이닝을 소화하였고 4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2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커브볼, 그리고 겨우 평균적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건강을 회복한다면 미래에 3~4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6월 24일에 마운드로 돌아온 조 팔럼보는 그해 마이너리그에서 45.0이닝을 소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78의 평균자채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 팔럼보는 꾸준하게 90~9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즌 후반에는 95마일까지 직구도 자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셉션이 있는 투구폼을 통해서 공을 던지기 때문에 타자들이 조 팔럼보의 릴리스 포인트를 보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주무기였던 커브볼의 경우 복귀한 직후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체인지업도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수술에서 막 돌아왔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의 AA팀에서 시작한 조 팔럼보는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몇차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16.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닝당 1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컨트롤과 커맨드 문제점을 보여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는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지 못한 선수지만 구위 자체는 준수한 선수이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2020년에 많은 기회를 줄 선수중에 1명으로 보입니다. (커브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시즌중에 손가락 물집 문제를 겪기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구단에서 건강에 대한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팔럼보의 구종 및 구속: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조 팔럼보는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함께 79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좌완투수로 컨트롤/커맨드된 3가지 구종은 모두 평균이상의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평균이하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결과물을 얻지는 모하고 있습니다. 구단에서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활용할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활용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의 커맨드로는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생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조 팔럼보의 연봉:
2019년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 팔럼보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2019년에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지가 중요하겠지만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조 팔럼보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쓸만한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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