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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 게릿 콜 (Gerrit Cole)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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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이스라고 할수 있는 저스틴 벌랜더가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디비전 시리즈 4차전을 내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디비전 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로 우완투수인 게릿 콜을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또다른 에이스라고 할수 있는 게릿 콜은 디비전 시리즈 2차전 경기에 등판을 해서 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당시에 4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자신감을 갖고 5차전 선발투수로 게릿 콜을 등판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그날 경기에서 게릿 콜이 커리어 하이인 118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디비전 시리즈 2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게릿 콜은 최고 101마일의 직구와 함께 90마일의 슬라이더, 85마일의 커브볼, 9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무려 118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오는 괴물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118개의 투구수중에서 83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70.3%였습니다.) 2019년에 홈과 원정에서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게릿 콜이지만 홈에서 더 좋은 피 OPS와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에서는 0.62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54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정에서는 1.0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7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내놓을 수 있는 카드 중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를 내놓은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릿 콜이지만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피홈런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는 라인업에 좌타자들을 많이 배치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최지만과 브랜든 로우의 역활이 중요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게릿 콜의 경우 우타자를 상대로는 0.198/0.238/0.33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75/0.235/0.35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25.2이닝을 던지면서 3.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게릿 콜은 1.0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자중에서 게릿 콜에게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는 과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에 게릿 콜을 잘 공략하였던 토미 팸으로 21타수 10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476/0.476/0.714로 거의 천적급의 성적을 정규시즌에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수인 트레비스 다노가 7타수 5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내야수인 조이 웬들이 7타수 3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최지만도 8타수 3안타로 게릿 콜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오스틴 메도우즈와 아바사일 가르시아는 9타수 무안타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윌리 아다메스도 12타수 1안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 게릿 콜을 상대하기 시작한 타자들은 대체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군요.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게릿 콜이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강점이 있는 투수라고 말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118개의 공을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던지기는 하였지만 4일의 휴식을 보낸 게릿 콜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90~100개의 공을 던지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9년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초반 엄청난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저스틴 벌랜더가 그렇게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아마도 없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게릿 콜 입장에서는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5차전에서 증명하고 싶어할것 같은데..과연 5차전이 6년 2억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경기가 될지 아니면..발목을 잡는 경기가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금요일 오전 8시에 진행이 되기 때문에 시청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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