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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 타일러 그래스노우 (Tyler Glasnow)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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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적절하게 터져주면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디비전 시리즈 5차전 경기의 선발투수로 우완 타일러 그래스노우를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건강할때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5선발투수인 게릿 콜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는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지난 디비전 시리즈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해서는 4.1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 5개) 지난번 선발등판에서는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본인의 포스트시즌 첫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최고 101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단 직구와 커브볼 모두 스트라이크존에서 잘 형성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6개의 투구수중에서 4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지 못했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0.5%였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1.78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타일러 그래스노우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의 긴장감을 극복할수 있다면 디비전 시리즈 1차전과 비교해서 휠씬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정규시즌때 원정경기에서는 33.0이닝을 던지면서 0.67의 WHIP와 0.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원정 경기로 치뤄지는 디비전 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로 타일러 그래스노우만큼 적절한 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구종이 직구와 커브볼로 단순한 편인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155/0.202/0.21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2/0.262/0.32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우타자 성적 모두 매우 좋은 편이지만 우타자를 상대로 홈런의 허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커리어를 보내면서 정규시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1경기 선발등판한 경험이 있는 타일러 그래스노우는 당시에 5.0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당시 경기는 홈경기로 휴스턴 원정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아닙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타자중에서 타일러 그래스노우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많은 편인데..조쉬 레딕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지 스프링어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렉스 브레그먼, 호세 알투베,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1개의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0.271/0.327/0.5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일러 그래스노우가 어려운 경기를 하였습니다.

 

5차전 경기에서 타일러 그래스노우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겠지만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3~4이닝을 타일러 그래스노우가 막아준다면 오늘 경기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블레이크 스넬이나 3차전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찰리 모튼등이 불펜투수로 1~2이닝씩을 던지는 모습을 보옂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불펜 게임에는 케빈 캐시 감독이 경험이 많고 감각이 좋다는 것이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 (Tampa Bay Rays traded RHP Chris Archer to Pittsburgh Pirates for RHP Tyler Glasnow, CF Austin Meadows and Player To Be Named Later)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타일러 그래스노우가 시즌 초반의 구위를 다시 보여준다면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1위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초반에 탈락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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