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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포수인 윌 스미스 (Will Smith)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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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주전 포수인 윌 스미스는 2018~2019년 주전으로 뛰었던 오스틴 반스가 공격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여주면서 7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에 도달해서는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지만 아쉽게도 9월부터 공수에서 크게 식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LA 다저스의 큰 근심거리중에 하나입니다. (9월달에 투수리드에 대한 지적이 나면서 방망이도 같이 식었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에서는 수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규시즌만큼의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것 한방으로 9월의 비난을 날려 버릴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2019년에 윌 스미스는 마이너리그에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54경기에 출전해서 0.253/0.337/0.571, 15홈런, 4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윙이 큰 편이기 때문에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하위 타선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에서 팀의 기존 투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강한 스터프를 갖고 있는 마이너리그 투수들과 호흡을 맞췄던 윌 스미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커맨드형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부터 투수리드가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 합류 윌 스미스이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54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어린 선수지만 특이하게 홈보다는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27/0.293/0.52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에서는 0.280/0.381/0.622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초반에 원정경기가 많았던 것인지..) 흥미로운 것은 우타자임에도 줄구하고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몸쪽 공에 대한 대처가 좋지 못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1/0.281/0.40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4/0.364/0.655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과거 마이너리그 성적을 찾아보니 결국 좌투수에 대한 약점도 경험이 쌓이면 개선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반기/후반기 모두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 17경기에서 겨우 0.175/0.284/0.298의 기록한 부분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수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들이 나오면서 방망이도 식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포스트 시즌 초반 2~3경기의 성적이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 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윌 스미스를 포스트시즌 주전 포수로 출전을 시키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뭐...일단 러셀 마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회는 얻을 겁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부진하면 구단의 생각이 바꿀수도 있겠죠.)

 

윌 스미스의 수비 및 주루:
대학시절부터 수비툴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았던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아직까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도루 저지율은 23% 수준이며 마이너리그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던 프래이밍 수치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아마도 아직 다저스의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 때문에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는 벤치에서 순간순간 사인을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스피드는 좋은 선수이지만 그렇다고 많은 도루나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윌 스미스의 연봉:
2019년 5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슈퍼 2 조항이 널널해 진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윌 스미스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당시에도 주전급 포수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3~4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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