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디비전 1차전 선발투수 페트릭 코빈 (Patrick Corbin)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승리를 하면서 LA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파트너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는 우완투수인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활용해서 8이닝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는 팀의 3선발투수인 페트릭 코빈을 선발투수로 예고를 하였습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뛰면서 LA 다저스의 타자들과 많은 승부를 한 선수이고 다저스가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여주는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스 입장에서는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입니다.

 

페트릭 코빈은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19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21경기에 출전한 투수로 109.2이닝을 던지면서 3.36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108개의 피안타와 42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동안에 10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피칭을 하였습니다. 물론 과거에 부진한 시절의 기록까지 포함이 되어 있는 것으로 가장 최근 2년간의 성적을 찾아보면 2018년에는 4번의 선발 등판에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0.77의 평균자책점"과 "0.77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단 10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7.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피안타 4볼넷, 8삼진) 지난 2년간 페트릭 코빈은 거의 LA 다저스의 천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0.1이닝을 던지면서 단 2실점을 하였으니 천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LA 다저스가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페트릭 코빈이 9월달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였다는 점입니다. 9월달에 6번 선발등판을 하면서 33.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페트릭 코빈은 45개의 많은 삼진을 잡았지만 19개의 많은 볼넷과 5개의 홈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에게 약간의 희망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 페트릭 코빈의 WHIP는 1.47로 시즌 평균 WHIP인 1.18보다 휠씬 높은 편입니다. 아마도 볼넷의 허용이 급증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삼진을 많이 당하더라도 투구수를 늘려서 상대팀의 불펜진을 빠르게 끌어내는 전략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9년에 원정경기에서는 4.18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한 부분도 그나마 다저스에게는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페트릭 코빈을 상대한 타주중에서는 데이비드 프리스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번타자/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으며 러셀 마틴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디 벨린저와 코리 시거는 볼넷만을 얻어서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오스틴 반스와 맷 켐프가 페트릭 코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는 볼수 없는 선수들입니다. 데이비드 프리스, 크리스 테일러, 저스틴 터너와 같은 우타자들이 그래도 페트릭 코빈을 상대로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는 우타자들로 도배가 된 LA 다저스의 라인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트릭 코빈의 구종:
2018년과 비교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페트릭 코빈은 평균 92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2마일의 각도 큰 슬라이더, 그리고 82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68마일의 슬로우 커브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슬라이더가 주무기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좌타자들을 상대로 0.190/0.260/0.248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자들을 상대로는 0.235/0.300/0.404의 사람같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홈런 24개중 22개를 우타자에게 허용하였습니다.)

 

페트릭 코빈의 타격: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애리조나 디백스 소속이었던 2016년에는 0.306/0.320/0.408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는데 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65타수 6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0.092/0.132/0.108로 2019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하였지만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방심할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페트릭 코빈의 2019년 연봉:
18~19년 오프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6년 1억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는 1291만 6666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사치세에 적용이 되는 연봉은 2333만 3333달로 오프시즌에 엄청나게 큰 계약을 맺었는데 일단 2019년에 성적으로 몸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