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2016~2018년에 등쪽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8~19년 오프시즌에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것이 결국 어깨 통증으로 이어졌고 시즌 합류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2018년을 거쳐서 하락하였던 구속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수 스스로도 과거와 같은 구속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같은데..아직 기대만큼 좋은 결과물을 얻지는 못한 느낌입니다. 본인이 더 답답하겠죠.
구위가 하락하면서 커맨드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결국 그것은 볼넷 증가로 이어지는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공이 가볍워졌기 때문에 실투는 큰 타구들로 연결이 되면서 2019년에 무려 28개의 피홈런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232.2이닝을 던지면서 단 15개의 홈런을 허용하였던 클레이튼 커쇼라는 것을 고려하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2019년에 178.1이닝을 소화한 클레이튼 커쇼는 3.03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경험이 많은 투수이고 올해 홈과 원정에서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선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만약 시리즈가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클레이튼 커쇼가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이닝 정도를 던지게 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이 된 것은 없습니다.)
홈과 원정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에서는 2.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원정경기에서는 3.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WHIP는 0.96으로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 원정이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홈에서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부분은 많이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좌투수이기 때문에 상대팀이 우타자들을 많이 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자/우타자 편차가 많지 않은 투수로 좌타자에게는 0.9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에게는 1.0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피홈런은 우타자에게 더 많기는 합니다.) 전반기 후반기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투수인데 9월달에 볼넷 허용이 많이 증가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3.1이닝을 던지면서 3.47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클레이튼 커쇼가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2008년 5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클레이튼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24번의 선발등판과 6번의 불펜등판을 한 선수로 152.0이닝을 소화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4.32의 1.09의 좋은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4.32의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22개의 홈런을 허용하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구위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6이닝 3실점정도의 피칭을 기대하면서 포스트시즌 등판을 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구종 및 구속:
한때 93~94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클레이튼 커쇼이지만 이젠 그런 구속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90.5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74마일의 커브볼을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속이 매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효율적인 구종으로 클레이튼 커쇼가 메이저리그에서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구위에 자신이 없다보니..후반기에 볼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9~20년 겨울에는 구속 증가가 아닌 커맨드 개선을 위한 훈련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12년이후로 처음으로 9이닝당 볼넷 허용이 2개가 넘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연봉:
18년 11월 2일에 LA 다저스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은 선수로 19년에 2333만 3333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동일한 2333만 3333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계약금이 2300만달러인데 매해 1/3씩 지불을 받는다고 합니다. 즉 2019년/2020년/2021년에 보장된 연봉이 3100만달러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판한 횟수에 따라서 4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2019년에는 28경기에 선발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3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년 연봉이 사실상 3400만달러입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1~3위에 선정이 되면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데 아마도 올해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1988년생인 클레이튼 커쇼는 기존 계약이 끝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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