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

LA 다저스의 좌완 스페셜리스트인 애덤 콜라렉은 7월 31일 펠리페 바스케스의 영입에 실패한 LA 다저스가 대안으로 영입 (Tampa Bay Rays traded LHP Adam Kolarek to Los Angeles Dodgers for RF Niko Hulsizer)한 좌완 불펜투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특출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타자들이 많은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사실상 확정한 선수입니다. 언제까지 다저스의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줄지는 의문이지만 서비스 타임이 아주 많이 남아서 저렴하게 활용할수 있다는 점도 다저스에게는 행운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54경기에 등판해서 3.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애덤 콜라렉은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26경기에서 11.2이닝을 던지면서 0.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타자를 상대하는 일도 많았던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달리 다저스에서는 철저하게 좌타자만을 상대하게 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중에서 확실한 좌타자인 앤드류 프리먼, 후안 소토등을 상대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에 휴스턴과 상대하게 될 경우에 요단 알바레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먼 꿈인가..ㅋ)

 

평균자책점은 거의 비슷한 선수이지만 홈보다 원정에서 더 낮은 피안타유을 길고한 선수로 홈에서는 1.34의 WHIP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99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기록한 성적이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5월달에 탬파베이에서 고전한 것이 성적에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좌타자를 더 많이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준 애덤 콜라렉은 좌타자를 상대로 0.178의 매우 낮은 평균자책점과 0.7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1.66의 WHIP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우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월달에 14번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0.75의 WHIP와 1.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쉽게도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좌타자만을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 역활을 해줄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전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데 일단 다저스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벌어 놓은 상황에서 1~2차례 등판을 시켜서 경험을 쌓게 한 이후에 시리즈 후반에 중요한 경기에서 등판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애덤 콜라렉의 구종 및 구속:
매우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좌완투수라는 것을 인상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19년에 9이닝당 2.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던지는 89~90마일의 싱커가 주무기인 선수로 싱커와 함께 종종 81마일의 체인지업과 76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서 크게 멀어지는 싱커를 통해서 많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애덤 콜라렉의 연봉:
2017년 6월 29일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 56만 1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저스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일단 당장 로스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만 추후에 불펜투수 활용룰이 변경이 된 이후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애덤 콜라렉이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