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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조 켈리 (Joe Kelly)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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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가 필요하였던 LA 다저스가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빠르게 3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조 켈리는 19년 스캠때 이벤트용 음식 만드는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등쪽 부상을 당하면서 스캠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였고 4~5월달에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6월달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조 켈리인데..9월부터 다시 하체쪽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서 많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핸리 라미레스의 갈비뼈를 박살내면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을 망친 장본인데..이번에는 당시의 미안함을 성적으로 만회하였으면 좋겠네요.)

 

2019년에 55경기에 출전해서 51.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 켈리는 4.56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 4~5월달의 기록을 제외하면 휠씬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LA다저스는 조 켈리를 아마도 7~8회에 등판을 하는 불펜투수로 2019년 포스트시즌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9월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등판해서 0.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조 켈리는 구속이 1~2마일 정도 덜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포스트시즌 경기까지는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다저스 투수들과 달리 홈에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 켈리는 홈에서는 1.23의 WHIP와 0.22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1.52의 WHIP와 0.26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속구 투수이기 때문인지 낮경기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 켈리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 경기가 중계 문제로 인해서 저녁시간이 펼쳐지는 부분이 아쉽겠군요. 우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조 켈리는 좌타자를 상대로 1.5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1.2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높아 나오지 않았는데..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군요. 4~5월달에 많이 부진했지만 후반기에는 3.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불펜진에 힘을 싣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9월달에 하체에 문제가 생기면서 5.0이닝 밖에 던지지 못한 부분은 다저스 입장에서는 많이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보스턴 시절에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중에 한명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번의 선발등판과 21번의 불펜등판을 한 투수로 47.0이닝을 던지면서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는 포스트시즌에서 17.2이닝을 던지면서 단 1자책점만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조 켈리가 중요한 이유가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조 켈리의 구종 및 구속:
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에서는 구속이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갖게 하였지만 조 켈리는 2019년에 평균 98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7마일의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88~8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올해는 변화구는 전부 커브볼로 구사가 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 싱커의 커맨드가 좋지 않으면서 고전하였지만 6월부터는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마지막 경기에서의 직구 평균 구속은 96마일이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정상적인 구속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인 상황입니다. 하체쪽이 좋지 않다고 하니...직구 구속뿐만 아니라 커맨드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조 켈리의 연봉:
18년 12월 21일에 LA 다저스와 3+1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 19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에는 850만달러, 2021년에는 8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2년에 1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상황인데 바이아웃이 무려 400만달러나 되기 때문에 다저스가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3년 2500만달러 또는 4년 3300만달러의 계약입니다. 그리고 조 켈리가 마무리 투수가 된다면 최대 2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조 켈리가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5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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