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등판에서 선발투수로 2.0이닝을 소화하였던 리치 힐 (Rich Hill)이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3.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회에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많은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0이닝을 49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2~3회에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지난번 선발 등판때처럼 직구의 구속은 시즌초반보다 1마일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무릎쪽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력피칭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이 오늘 매우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4차전 선발로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을 하였는데..실제 로스터 등재 여부는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날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체쪽 문제로 인해서 그동안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던 조 켈리 (Joe Kelly)가 오늘 6회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6개의 공으로 2명의 타자를 잡아냈기 때문에 표본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일단 직구 구속은 좋았을때보다 1~2마일 느린 96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커브볼은 87마일 전후로 여전히 엄청난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불펜세션에서 조 켈리의 상태가 많이 회복이 되었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남은 몇일 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자기 역활을 수행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의 마지막 등판이 9월 18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10일만의 등판입니다.
무릎에 공을 맞으면서 어제 경기에서 출전을 하지 못했던 좌익수 A.J. 폴락 (A.J. Pollock)이 오늘 선발 3번타자로 출전해서 2타석을 소화한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1회에 데릭 로드리게스에게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봐서는 무릎쪽에 통증이 있더라도 경기 출장을 하는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교체가 될때 상당히 아픈 표정을 하였기 때문에 걱정을 하였는데..다행스럽게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A.J. 폴락은 2019년 후반기에 0.288/0.348/0.537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다저스의 라인업에서 빠질수 없는 선수입니다. 알렉스 버두고가 빠진 상황에서 A.J. 폴락까지 이탈을 하게 된다면 외야수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 됩니다.
허리쪽이 좋지 않은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는 오늘 경기에서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시뮬레이션 타격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포스트시즌 경기까지는 몇일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남아있지만 9월달에 겨우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은 부분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9경기에서 저스틴 터너는 0.185/0.313/0.296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조 켈리 (Joe Kelly), 리치 힐 (Rich Hill) (0) | 2019.10.02 |
---|---|
4차전 선발투수로 확정이 된 리치 힐 (Rich Hill) (0) | 2019.10.02 |
106승으로 2019년 시즌을 마감한 LA 다저스 (0) | 2019.09.30 |
브루스 보치 (Bruce Bochy)에 경의를 표현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0) | 2019.09.30 |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한 류현진 (Hyun-Jin Ryu) (0) | 2019.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