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무릎에 공을 맞아서 교체가 된 A.J. 폴락의 부상 정도가 다행스럽게 심각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공을 맞은 이후에 상당히 고통스러운 표정을 했고 바로 교체가 되었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스럽게 포스트시즌에는 출전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일단 내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고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경기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예상이고..내일 아침에 일어났을때 통증이 심각하다면 계획은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A.J. 폴락이 빠진 자리는 크리스 테일러가 메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몇경기 빠졌던 코리 시거가 오늘 정상적으로 복귀를 하였듯이 A.J. 폴락도 내일 경기 휴식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A.J. 폴락은 다행스럽게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는데...만약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다저스에게는 상당한 전력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반기에 28경기에서 0.223/0.287/0.33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A.J. 폴락은 후반기에 57경기에서 0.286/0.347/0.537의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가 큰 돈을 주면서 이유를 성적으로 증명하였습니다. 물론 수비가 좋지 않아서...좌익수로 이동한 것은 비밀...) 다저스가 지난 몇년간 좌투수에게 고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A.J. 폴락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019년에 A.J. 폴락은 좌투수에게 0.323/0.370/0.53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J. 폴락의 중견수 수비가 하락하였다고 해서..수비 수치를 찾아보니 정말 참담합니다. 2018년에는 936.0이닝을 수비하면서 +6의 DRS를 기록하였는데 2019년에는 겨우 510.0이닝을 수비하면서 -9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타구판단 능력이 크게 하락하면서 퍼스트 스텝이 많이 느려졌습니다. 과거 맷 켐프의 중견수 시절을 보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좌익수로 이동해서도 타구판단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144.0이닝을 좌익수로 뛰면서 -1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익수로 뛰면서 마이너스의 DRS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수비적인 가치가 거의 없다는 말인데...다저스가 A.J. 폴락에게 큰 계약을 해준 이유가 좌투수에게 강한것도 있지만 솔리드한 중견수 수비를 해준다는 것도 반영이 된 결정이었는데..현재와 같은 외야수 수비를 보여준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다저스가 연봉 덜어내기 위한 트래이드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한 류현진 (Hyun-Jin Ryu) (0) | 2019.09.29 |
---|---|
정규시즌 복귀가 무산이 된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0) | 2019.09.29 |
결정이 되지 않은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순서 (0) | 2019.09.28 |
만족스러운 불펜세션을 가진 조 켈리 (Joe Kelly)와 리치 힐 (Rich Hill) (0) | 2019.09.28 |
불펜투수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더스틴 메이 (Dustin May) (0) | 201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