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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9.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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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더스틴 메이는 8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 3경기는 선발투수로 5.2이닝씩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던진 더스틴 메이의 피칭 이닝을 제한하는 목적도 있지만...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할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가 부족한 LA 다저스가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더스틴 메이를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9월 1일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에서 0.1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불펜투수 더스틴 메이는 잘못된 선택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는데..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스틴 메이가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더스틴 메이는 오늘 경기에도 등판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경기 연속을 1.0이닝으로 막았고 안타와 볼넷의 허용없이 2개씩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속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도 구위가 하락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더스틴 메이는 오늘도 좋은 구위를 보여주면서 다저스 관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훌리오 유리아스도 불펜투수로 연속경기에 등판을 시키면서 구위를 체크하고 있던데...훌리오 유리아스도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서 팀의 2번째 투수로 7회에 등판한 더스틴 메이는 12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 하였는데 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최고 99.6마일의 싱커와 최고 93.5마일의 커터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약한 타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일단 2020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지 여부는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9월 1일 3실점 경기를 한 이후에 7경기에서 9.1이닝을 소화한 더스틴 메이는 단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진은 13개)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2019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불펜투수로 합류하는 것이 확정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로 얼마나 많은 등판 기회를 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S급 투수 유망주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기 때문에 다저스 팬들도 더스틴 메이에게 많은 기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팀에서 가장 좋은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불펜투수인 조 켈리가 하체 문제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스틴 메이가 생각보다 큰 역활을 맡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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