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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피트짜리 홈런을 기록한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9.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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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의 승리는 7회초에 나온 에드윈 리오스의 솔로 홈런이 결정타였습니다. 6회말에 이미 가르시아가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4:4 동점을 허용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7회에 딜런 플로로를 대신해서 타석에 들어선 에드윈 리오스가 상대팀 투수의 공을 잡아당겨서 우중간 펜스를 크게 넘기는 홈런으로 만들어내면서 다저스가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상대팀 투수의 87마일짜리 공을 아주 힘껏 잡아당기면서 시즌 4호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확장 로스터때 여러 선수들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면서 사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꾸준하게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채팅에서도 거론이 되었듯이 이미 마이너리그에서는 사실 증명할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선수로 다저스에서는 뛸 자리가 없지만 방망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4경기에 출전해서 0.295/0.404/0.659, 4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삼진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인상적인 파워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 상황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알렉스 버두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왼손 벤치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에드윈 리오스가 막차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닙니다. 로우 레벨에서 뛰던 시점에는 좌투수에게 많이 약점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지난 2년간 타격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을 하면서 작 피더슨처럼 좌완투수를 아주 공략하지 못하는 타자는 벗어났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에드윈 리오스가 기록한 홈런의 비거리는 무려 473피트짜리의 비거리를 보여주고 있는 홈런으로 2016년이후에 LA 다저스의 타자들이 기록한 홈런중에서 가장 긴 비거리를 보여준 홈런이라고 합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체중을 많이 감량 (지금은 230파운드가 조금 넘는 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2018년 시즌에는 250파운드가 넘는 몸을 갖고 있었습니다.)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인지..아니면 새로운 타격코치인 스코욕과 훈련을 하면서 스윙을 바뀌었기 때문인지 4~5월달에는 A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에드윈 리오스는 다행스럽게 5월중순부터 방망이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AAA팀에서 30개 넘는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시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에드윈 리오스를 2020년에 계속 보유하는 선택을 할지 아니면 다른팀에게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할지는 조금 지켜봐야하겠지만...2019년에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타구단에게 싸게 넘기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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