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난투극을 벌인 주인공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 헌터 스트릭랜드가 오늘 경기에서 맞대결을 하였습니다. 헌터 스트릭랜드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두선수의 맞대결이 큰 관심사중에 하나였는데 오늘 드디어 성사가 되었고..브라이스 하퍼의 완승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브라이스 하퍼의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고 헌터 스트릭랜드의 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확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상처뿐인 승리라고 말을 할수도 있겠군요.)
잘 알려진 것처럼 2017년 5월달에 헌터 스트릭랜드가 브라이스 하퍼에게 공을 던지면서 발생한 몸싸움의 주인공인 두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7회에 브라이스 하퍼가 대타로 출전을 하면서 이뤄지게 되었는데 볼카운트 3-1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헌터 스트릭랜드의 공을 잡아당겨서 우측 펜스를 넘기면서 하퍼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홈런은 상당히 큰 홈런으로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홈런이었으며 약 440피트정도의 비거리를 보여주는 홈런이었습니다. 홈런이 나왔지만 두선수간의 추가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물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관중들의 환호 소리는 상당히 컸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마당에..이런 볼거리라도 제공해줘야죠.)
표면적으로 별다른 신경전은 없었지만 오늘 브라이스 하퍼가 기록한 홈런의 타구속도가 116.4마일로 브라이스 하퍼가 2015년 이후에 만들어낸 타구중에서 타구 속도가 가장 빨랐던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 엄청나게 집중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116.4마일의 타구속도는 올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타자가 만들어낸 타구속도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브라이스 하퍼는 2019년에 34개의 홈런과 109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오프시즌에 역대급 계약을 맺고 영입이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선수인데 첫해 성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솔리드한 성적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타율이 0.258라는 것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선수가치가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실점을 한 헌터 스트릭랜드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합류한 이후에 19.1이닝을 소화하면서 5.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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