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는 유망주시절에는 공수에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도 기대이하일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장 밀워키 브루어스에 좋은 유격수 유망주가 없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겠지만 2020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리를 위협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올랜도 아르시아는 메이저리그 전체 8번째 유망주였습니다.)
2019년 9월 24일 현재 올랜도 아르시아는 146경기에 출전해서 0.216/0.278/0.345, 15홈런, 52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는데 후반기에 더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수비이상의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제 기억에 작년에 다저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었는데...그 페이스를 2019년에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형이 과거에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로 뛰었던 오스왈드 아르시아인데....형처럼 마이너리그에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동일하군요.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야수들의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가 포스트시즌에 최소한 좋은 수비라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워낙 타격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홈과 원정 성적을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홈에서는 0.615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에서는 0.633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타자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좌투수에게는 0.679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에게는 0.605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수/좌투수 할것 없이 정규시즌에는 타격 성적이 바닥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후반기에 더 부진한다는 점인데..후반기에 올랜도 아르시아는 겨우 0.179/0.244/0.24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는 0.151/0.179/0.245로 투수급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선수로 18년이 포스트시즌 첫출전이었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타석에서 부진하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10경기 출전해서 0.333/0.353/0.606의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를 아주 많이 괴롭혔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 정규시즌에는 2018년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그정도의 수비수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최근 수비 수치가 꾸준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송구에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많이 줄었는데..글러브질과 손동작이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한시즌 2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연봉:
2016년 8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이 풀타임 3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일단 올해 성적이 많이 부진하기 때문에 큰 연봉 인상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2020년 시즌에도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논텐더가 될 후보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한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3년이상의 계약도 가능한 선수지만 지금 당장의 공격력으로는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2019년에 올랜도 아르시아는 일단 56만 6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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