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2루수인 케스턴 히우라 (Keston Hiura)

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 2루수인 케스턴 히우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일본계 선수로 대학야구와 마이너리그에서 특출난 타격을 보여주면서 드래프트가 된지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합류해서도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함께 밀워키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마 시즌 초반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면 올해의 신인 경쟁을 할수 있었던 타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학시절에는 있었지만 부상을 극복하고 현재는 2루수로 무난한 송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손움직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2루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하겠지만..아직 밀워키 브루어스는 그런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공격력을 유지할수 있다면 2루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줘도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2019년 9월 24일 현재 케스턴 히우라는 78경기에 출전해서 0.301/0.369/0.574, 18홈런, 47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포스트시즌에서는 정상적인 2루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구단에서는 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케스턴 히우라의 건강한 복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신인선수답게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케스턴 히우라는 홈에서 1.062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845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직후에는 변화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전까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에는 0.793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후반기에는 1.023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최근에 돌아온 케스턴 히우라는 9월달에 0.304/0.360/0.60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에게 약한 점이 흥미로운 부분인데 아마도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665의 매우 낮은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그래도 대학시절에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에 좋은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이탈한 상황에서 케스턴 히우라의 분전이 필요한 상황인것은 맞습니다.)

 

케스턴 히우라의 수비 및 주루:
유망주시절부터 2루수로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은 케스턴 히우라인데..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950의 수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동작 자체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포지션을 변경하는 선택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적지 않은 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비가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는 경기 후반에 대수비 자원으로 교체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케스턴 히우라의 연봉:
2019년 5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6월달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지 않았다면 슈퍼 2 조항에 적용을 받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현재는 슈퍼 2 조항에 적용을 받을 수 있을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과연 2루수로 현재와 같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으지가 관건이 될 수 있겠지만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4-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