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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감독인 애런 분 (Aaron Boone)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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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일에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애런 분은 2018년에 100승 62패를 기록하면서 뉴욕 양키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시키는 능력을 보여준 감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유명한 야구 가족 출신입니다. 할아버지인 레이 분 (Ray Boone), 아버지인 밥 분 (Bob Boone), 형인 브렛 분 (Bret Boone)이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였으면 애런 분 본인도 메이저리그에서 13년간 활약을 한 스타급 선수였습니다. (3대 4명의 선수가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에 선발이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 아버지인 밥 분은 과거 신시네티 레즈의 감독이었고 형인 브렛 분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오랫동안 활약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메이저리그 선수 커리어는 형인 브렛 분이 동생인 애런 분보다 더 좋았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로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을 졸업한 선수입니다. 최근에는 성적이 좋지 않지만 90년대에는 대학야구에서 손에 꼽히는 강팀이었습니다. 1994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애런 분은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997년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당시에 박찬호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종종 신시네티 레즈의 경기가 한국 방송을 통해서 중계가 되었기 때문에 경기 영상을 본 기억이 있는데...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면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잘 만들어냈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찾아보니 2001~2003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뛸 당시에는 아버지인 밥 분이 신시네티 레즈의 감독이었습니다.) 아버지가 2003년 7월 28일에 신시네티 레즈의 감독에서 해임이 된지 3일만에 애런 분도 신시네티 레즈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the Cincinnati Reds to the New York Yankees for Brandon Claussen, Charlie Manning and cash) 현재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고 있는 애런 분이지만 뉴욕 양키스와의 인연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2003년 후반기와 2003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2004년 1월달에 농구를 하는 과정에서 ACL 부상을 당하면서 뉴욕 양키스가 그를 방출해 버렸습니다. (계약서에 농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는 2004년에 돈 한푼도 주지 않고 애런 분을 방출하였으며 3루수 자리를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2004년 시즌을 뛰지 못한 애런 본은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애미 마린스,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는데 부상의 후유증인지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백업 내야수로 뛰면서 커리어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04일 경기가 애런 분의 마지막 경기였다고 하니다. (2009년에 심장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커리어를 더 이어가는 선택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152경기를 출전한 애런 분은 0.263/0.326/0.425, 126홈런, 555타점, 107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선수의 커리어만 보면 딱 평범한 내야수였습니다. (2002~2003년에 전성기로 2003년에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대학 출신이기 때문인지 은퇴후에 빠르게 새로운 직장을 얻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0년부터 ESPN에서 야구 분석가와 방송에 관련된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까지 ESPN에서 일을 하면서 야구 감각을 유지하였기 때문에 2017년 12월달에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임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뉴욕 양키스라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극성스러운 언론을 보유한 팀이 신임감독으로 초짜인 애런 분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구단 높으신 분들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스타급 선수가 많은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기에는 커리어 약간 부족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선수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빠르게 팀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2019년 연속으로 시즌 100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으로 2년간 일을 하면서 애런 분은 2019년 9월 20일 현재 200승 117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631의 커리어 승률을 보여주면서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중에서는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런 분의 연봉:
2017년 12월 2일에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사람으로 3+1년 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2020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으며 2021년에 대한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언론에 알려진 애런 분의 2018년 연봉은 115만달러였습니다. 전임감독인 조 지라디가 연봉으로 400만달러의 돈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휠씬 저렴한 계약입니다. 일단 아쉽게도 2019년 연봉은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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