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이번 콜로라도 로키스 시리즈 선발 등판 순서를 발표를 하였는데...류현진 (Hyun-Jin Ryu)과 워커 뷸러 (Walker Buehler)의 선발 등판 순서를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콜로라도 시리즈 1차전은 클레이트 커쇼 (Clayton Kershaw)가 등판을 하며 원래 2차전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을 3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을 시키고 3차전 선발투수였던 워커 뷸러를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 1~3차전 선발투수로 활용할 예정인 3명의 선발투수의 순서를 어느정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좌투수가 연속해서 선발 투수로 등판을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번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 디비전 시리즈에는 4인 로테이션이 아니라 3인 로테이션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는데..결국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를 2번 선발 등판을 시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선발 등판 순서를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클레이튼 커쇼가 고전하는 것을 고려하면 커쇼가 포스트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지는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만..다저스 선발투수중에서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1차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경기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순서가 확정이 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정규시즌 경기가 1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어느정도 결정은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현재의 성적등을 고려하면 현지시간으로 10월 3일 디비전 시리즈 첫경기를 갖게 됩니다. (아마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과 홈경기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워커 뷸러와 류현진이 홈에서 유독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1차전에 워커 뷸러, 2차전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출전을 시키고 클레이튼 커쇼를 3차전 원정 시리즈때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4차전은 불펜데이가 될 것으로 보이고...5차전 선발투수를 다시 워커 뷸러로 등판을 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해에도 챔피언쉽 시리즈 7차전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고 월드 시리즈에서도 가장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구위만큼은 LA 다저스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나름 큰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투수입니다.) 그리고..2019년에 선발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서 3.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이라는 선발투수를 보유한 상황에서 왜 4차전을 불펜데이로 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도저히 이해 불가라는....뭐..구단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판단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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