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좋지 않은 콜 해멀스 (Cole Hamels)

시카고 컵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콜 해멀스가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토요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어깨 피로로 인해서 등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신에 호세 퀸타나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 총력전을 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한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서 7월달에 결장을 하기도 하였던 콜 해멀스인데..이번 어깨 문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이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콜 해멀스는 2019년에 26경기에 선발 등판을 해서 13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92의 평균자책점과 1.4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복사근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점인데..후반기 9번의 선발 등판에서 38.0이닝을 던지면서 6.39의 평균자책점과 1.97의 WHIP를 기록하였다는 점입니다. 9월달에도 3번의 선발등판에서 겨우 11.0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깨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컨트롤과 커맨드가 흔들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9월달 3경기에서 기록한 WHIP가 무려 2.46입니다. 어깨쪽에 문제가 없었더라도...현재 성적이라면 컵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했어도...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은 높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2008년 월드시리즈 MVP이기 때문에 뭔가를 기대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아쉽게 되었군요. 일단 콜 해멀스가 2019년에 추가적인 선발 등판을 할수 있을지애 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는 오늘 크렉 킴브렐과 에디슨 러셀을 메이저리그로 로스터로 복귀를 시키면서 100%의 전력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일단 콜 해멀스의 어깨 문제로 인해서 100% 전력을 완성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콜 해멀스가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콜 해멀스가 선발진에서 빠지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콜 해멀스가 등판할 예정이었던 현지시간 토요일 경기는 호세 퀸타나가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콜 해멀스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후반기에 포스트시즌 성적이 중요하였는데....부상으로 인해서 발목을 잡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인센티브가 많이 포함이 된 1+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