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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Don Mattingly)와 연장계약을 맺은 마이애미 마린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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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이애미 마린스가 팀의 주전 유격수인 미겔 로하스와 2+1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감독이었던 돈 매팅리와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감독을 영입하는 것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스타로 뛰었던 돈 매팅리를 계속해서 감독으로 활용하면서 젊은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로 인상적인 커리어를 보낸 선수출신의 감독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여러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유망주가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감독인 점도 이번 재계약에 영항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감독이었던 돈 매팅리는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4년짜리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감독 생활을 더 연장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는 타입의 감독이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는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작전이나 전략이 부족한 타입이기 때문에 당장 성적에 급한 팀에게는 어울리는 성향의 감독은 아니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마이애미 마린스의 CEO인 데릭 지터가 언론과 한 인터뷰를 보면 아직 결정이 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였는데..그동안 구단과 매팅리 감독이 협상을 진행한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로우 레벨에서 뛰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이기 때문에 매팅리와 연장계약을 맺은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4년간 감독으로 뛰고 있는 돈 매팅리는 현재까지 272승 264패를 기록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2017~2018년 겨울에 구단이 스타급 선수들을 모두 트래이드하고 리빌딩 모드로 돌입하였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인데...2019년에는 152경기를 소화하면서 53승 99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구단은 49승 104패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45승 107패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는 전체 3번픽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브루스 보치 감독이 커리어 2000승을 거두었는데 돈 매팅리는 2011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을 수행하면서 718승 727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58세의 감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000승 정도 하게 되면 감독으로 은퇴를 고려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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