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루수인 콜튼 영이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오늘 5회에 땅볼을 기록한 이후에 왼쪽 햄스트링쪽에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일단 스스로 걸어서 덕아웃으로 간 것을 보면 아주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이 되겠지만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는 Day-to-Day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콜튼 웡이 빠져나간 2루수 자리는 토미 에드먼이 채우게 되었으며 맷 카펜터가 3루수로 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맷 카펜터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오늘 경기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48경기에 출전한 콜튼 웡은 0.285/0.361/0.423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는데..이번 부상이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만을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수비에서도 +15DRS를 기록하면서 2019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분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하는데 큰 기여를 한 선수중에 한명으로 특히 후반기에 0.342/0.410/0.49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맺은 5년 255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콜튼 웡인데..올해는 연봉 값을 200%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흔하지 않은 하와이 출신의 선수로 동생인 키언 웡도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인데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습니다. (동생도 13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는데..아직까지 형만큼의 기량이나 포텐셜을 인정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오늘 연장 접전끝에 시카고 컵스에게 승리하면서 시즌 86승 67패가 되었습니다. 남은 경기가 9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지구 2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경기차가 커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 시카고 컵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1경기차로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크렉 킴브렐이 10회초에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주었기 때문에 타격이 좀 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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