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로 2019년에 놀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던 도밍고 헤르먼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협의를 받으면서 "Administrative leave list"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금요일발~18일 새벽에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추후 형사 처벌을 받게 될지 여부/ 폭력행위의 정도에 따라서 처벌이 달라지겠지만...조사가 길어질 경우에 도밍고 헤르먼이 2019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루이스 세베리노가 막 돌아온 시점이라..어떻게 보면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지만 2019년에 도밍고 헤르먼이 인상적인 승운을 보여준 선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전력 약화를 피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도밍고 헤르먼은 2019년에 27경기 (선발 24경기)에 등판하였고 143.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엄청난 승운을 바탕으로 18승을 거두고 있는 투수였습니다. 물론 4.03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피칭 내용도 좋았습니다. 평균 9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2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FIP가 4.72인 것을 고려하면 승운이 엄청나기는 하였군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아마도 이렇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부분이 경기외적으로도 스트레스를 증가시킨 이유중에 하나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폭력과 관련된 선수들의 징계를 보면..여자친구를 폭행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오두벨 에레라의 경우 잔여시즌 (8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으며 쇼핑몰에서 여성을 밀친 협의를 받았던 LA 다저스의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 2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건의 경우 여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았던 것도 반영이 되었고..) 아마도 폭력행위의 대상과 정도에 따라서 징계 기간에 결정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도밍고 헤르먼의 경우 여자친구를 공공장소에서 폭행한 경우이기 때문에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보다는 긴 출장정지 처분을 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뉴욕 양키스는 7일간의 행정휴식 이후에 남은 시즌+2019년 포스트시즌을 치룬 시점에서 도밍고 헤르먼의 출장정지 징계가 결정이 되어서 2020년부터 징계를 받는 것을 원하겠군요.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를 보면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불펜투수인 델린 베탄시스가 아킬레스쪽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도밍고 헤르먼도 좋지 않은 일에 엮이는 것을 보면...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뉴욕 양키스가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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