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감독인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감독 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샌디에고 언론에 의해서 제기가 되었습니다. 2019년 9월 21일 현재 69승 8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실패하게 되면서 1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감독 탓은 아니지만 후반기에 기대보다 성적이 많이 하락한 부분이 아마도 구단 높으신 분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 모양입니다.
2017~2018년 오프시즌에 에릭 호스머,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매니 마차도라는 선수에게 큰 계약을 선사하면서 장기적으로 팀을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5할 전후의 승률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현재 승률은 0.450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난 몇년간 꾸준하게 팜에서 성장한 유망주들이 이제 막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이 앤디 그린 감독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젊은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타를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작전 구사 능력도 좋지 못했기 때문에 금전적인 여유만 있다면 교체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계약이 마무리가 되는 감독이 몇명 보이기는 합니다. 조 매든이라든지...)
2016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감독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앤디 그린은 68승 94패/71승 91패/66승 96패/69승 84패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감독으로 274승 365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감독으로 승률이 0.429라면...사실 낙제점이기는 합니다. 대체 71승 91패를 기록한 이후에 어떻게 연장계약을 얻어냈는지가 의문이라는..현재 앤디 그린 감독은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감독입니다. (아마도 무명에 가까운 젊은 감독이기 때문에 매해 1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 겁니다.) 일단 많은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2019년 시즌이 끝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그런 상황이라면 젋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리더쉽을 갖고 있는 베테랑 감독이 더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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