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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2경기정도 등판할 예정인 CC 사바시아 (CC Sabathia)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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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팀의 좌완 선발투수인 CC 사바시아를 포스트시즌에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은 7번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약 2번정도 불펜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불펜 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LA 에인젤스와의 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고 교체가 될때 이것이 CC 사바시아의 커리어 마지막 등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선발투수로 마지막 등판이었고 커리어 마지막 등판은 아직 남아있군요. CC 사바시아가 2001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커리어 560경기를 모두 선발투수로만 뛰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뛰는 것을 거절할수도 있었는데...팀이 원한다면 뭐든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포스트시즌 경기를 보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CC 사바시아와 같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뛸 수 없는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뉴욕 양키스의 계획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때 한차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리즈때 한차례 불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인것 같습니다. 오늘 도밍고 헤르먼의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부족할수도 있는 양키스가 CC 사바시아에게 불펜투수로 공을 던져줄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이며 베테랑 선수답게 CC 사바시아가 그것을 받아 들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은퇴시즌인데..포스트시즌을 벤치에 앉아서 보고 싶지는 않겠죠.)

 

CC 사바시아가 최근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한 것은 2011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라고 합니다. (디비전 시리즈 5차전이면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총력전이었을 것 같습니다.) 애런 분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때 실험적으로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텍사스 시리즈때 추가적으로 불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구위가 많이 하락을 하기는 하였지만 포스트시즌에 129.1이닝나 던졌던 것은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경험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CC 사바시아의 경우 포스트시즌 평균 자책점이 4.31로 높은 편은 아니군요.ㅎ)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은퇴를 선언한 CC 사바시아의 마지막 피칭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모자를 힙합 스타일로 쓰고 공을 던지던 애송이 투수의 모습이 얼마전 같은데...체중관리에 실패한 것이 정말 아쉬운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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