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에이스인 제이콥 디그롬이 오늘 신시네티 레즈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7.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10승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구단이지만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원정팀 투수들이 고전하는 구단중에 하나가 신시네티 레즈인데...제이콥 디그롬은 오늘 인상적인 구위를 통해서 신시네티 레즈의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0이닝을 던지면서 단 4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였고 볼넷없이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96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70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습니다.)
사실상 뉴욕 메츠가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는 멀어진 상황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에 대한 아주 작은 희망의 불씨를 유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가 제이콥 디그롬의 2019년 31번째 선발 등판 경기로 7.0이닝을 피칭하면서 2019년에 197.0이닝을 피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2019년에 1번정도 더 선발 등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그럼 3년 연속으로 200.0 이닝을 달성할수 있게 됩니다. (뭐...본인이 우긴다면 남은 시즌동안에 2경기 더 선발등판을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뭐.이건 감독과 선수가 알아서 결정을 하겠죠.)
오늘 경기에서 무실점을 하지 않은 제이콥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2.51로 낮아지게 되었으며 시즌 WHIP도 0.99로 1.00밑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시즌 탈삼진은 248개로 19년 시즌에 2번 더 등판을 하는 선택을 한다면 2018년에 달성한 269개의 삼진을 경신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4월달에 6.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콥 디그롬은 이후에 꾸준하게 에이스급 피칭을 보여주었고 7월달에 1.09, 8월달에 2.18, 9월달에 1.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2018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의 위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시즌 1~2경기씩의 등판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이변이 없으면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제이콥 디그롬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경기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구위가 다른 내셔널리그 투수들과 비교를 거부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제이콥 디그롬은 평균 97.9마일의 포심과 평균 92.5마일 (!!!!!)의 슬라이더, 91.9마일의 체인지업, 8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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