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 승리의 1등공신은 당연히 타석에서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코리 시거입니다. 토미 존 수술과 엉덩이 수술, 햄스트링 부상의 후유증인지 2019년에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2019년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코리 시거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매우 좋은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면서 승부를 결정짓는 4개의 타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진하다~부진하다~말은 하지만 2019년에 코리 시거는 125경기에 출전해서 0.265/0.329/0.460, 16홈런, 7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OPS가 0.789로 커리어 성적보다 많이 낮은 편이지만 올해 기록하고 있는 79개의 타점은 코리 시거 커리어 최다타점입니다. 남은 경기 활약에 따라서 85개 가까운 타점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40개이상 2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코리 시거가 6번째라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뜬볼 비율이 많이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고 있는 코리 시거는 오늘 2개의 2루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41개의 2루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커리어 최다 2루타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6~7월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코리 시거지만 5~6번 타순에서 꾸준한 타점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리 시거의 경우 포스트시즌 26경기에 출전해서 0.214/0.291/0.35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과 비교해서 좌투수에 대한 타율이 낮아졌고 유격수 수비 수치가 하락한 부분은 코리 시거의 장기적인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개빈 럭스라는 확실한 내야수 유망주가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개빈 럭스는 오늘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만들어내면서 시즌 성적을 0.293/0.356/0.512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승리하면서 시즌 98승 54패가 되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인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인데...과연 남은 정규시즌에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선택을 할지 아니면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 선수들을 관리하는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과정도 힘이 들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과 출전기회를 주는 것이 휠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LA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워싱턴 내셔널스/시카고 컵스/밀워키 브루어스중에 한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모두 확실한 장점을 한개이상 갖고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힘든 디비전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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