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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9. 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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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발예정이었던 우완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갑자기 불펜투수로 등판한다고 변경이 되었는데 LA 다저스가 로스 스프리플링을 포스트시즌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오늘 불펜투수로 등판해서는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볼넷의 허용없이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구종 카운트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지만..로스 스프리플링은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80마일의 너클 커브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84마일의 체인지업과 85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커터, 84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터와 스플리터로 표기된 공 1개는 구종 표기가 잘 못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를 오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선발투수로는 3.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불펜투수로는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깨쪽 통증에서 돌아온 9월달에 10.0이닝을 던지면서 0.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현재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8년과는 달리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단 8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볼넷 없이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올해 투수들 볼넷 허용을 보면 놀랍기는 합니다. 로스 스프리플링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2개정도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로스 스프리플링을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을 보면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류현진/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 3명의 선발투수를 활용하고 4차전이 필요할 경우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들을 다수 활용해서 경기를 치루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아마도 워커 뷸러 이회에 토니 곤솔린/더스틴 메이와 같이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를 한명 더 포스트시즌 투수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는 단 1이닝만을 던지게 한 것을 보면 훌리오 유리아스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의 오프너로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의 경우 여전히 제구 불안을 겪고 있기 때문에 2019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34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18개였고 볼이 16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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