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디비전 시리즈를 홈경기로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내셔널리그 2위를 확보하였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남은 경기에서 7승을 거두면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확정하게 됩니다.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위한 매직 넘버가 7입니다.) 9월 1일에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전혀 밥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었던 제드 저코 (Jedd Gyorko)가 결정타를 한개 만들어내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 다저스가 기록한 44번째 역전승이 되었고 32번째 시리즈를 승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기 힘들다고 판단을 하였는지 다저스는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을 8회에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최근 몇경기에서는 포심을 많이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평균 93.6마일의 커터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커터 구속이 엄청 잘 나왔군요. 켄타 마에다 (Kenta Maeda)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유독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았다는 점입니다. 12개의 공중에서 9개가 체인지업이었다는 점입니다. 스플리터를 많이 던진 것이 구단의 지시 때문인이었는지 아니면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인지에 알고 싶군요.
LA 다저스의 3루수인 저스틴 터너의 발목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메츠와의 마지막 시리즈전에 일찍 LA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아마도 힘들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스틴 터너가 없는 동안에는 맷 베이티, 크리스 테일러, 제드 저코가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오늘 AA팀이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경기를 가졌는데 아쉽게도 투수진이 8-9회에 무너지면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의 AA팀은 텍사스리그 2연패에 실패하였습니다. 초반에 지터 다운스의 홈런을 포함해서 타선이 터져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경기 막판에 불펜투수인 놀란 롱이 난타를 당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10경기의 의미라고 한다면 지터 다운스와 코너 웡이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는 점입니다.
다저스의 R+팀도 오늘 리그 챔피언쉽 3차전 경기를 가졌는데 아쉽게도 패배를 하면서 리그 챔피언이 되지 못했습니다. 시즌초반부터 핫한 모습을 보여준 다저스의 Ogden Raptors인데.. 아쉽게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했기 때문에 승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올해 R+팀에서 뛰었던 많은 선수들이 내년에는 A팀과 A+팀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데..올해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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