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유틸리티 내야수인 마윈 곤잘레스가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로 출전을 하면서 본인의 건강이 100% 회복이 되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지난 8월 27일 이후에 복근쪽 문제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마윈 곤잘레스는 2019년에 109경기에 출전해서 0.262/0322/0.41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슈퍼 유틸리티 내야수로 2019년에 포수와 중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전 기록을 찾아보면 3루수와 우익수로 가장 많이 출전을 하였고 1루수와 좌익수로도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최근에 1루수인 C.J. 크론이 손가락이 좋지 않고 또다른 유틸리티 내야수인 에히체 아드리안자가 광배근 부상을 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마윈 곤잘레스의 복귀가 매우 반가울것 같습니다. 올해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부담이 없는 적은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했기 때문인지 올해는 수비 수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 미네소타 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한 것을 고려하면 만윈 곤잘레스의 올해 성적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서 시즌 성적이 92승 58패가 되었습니다. 지구 2위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승차가 5경기로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정규시즌에 여유를 갖고 팀을 운영할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마윈 곤잘레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2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냈는데..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몸값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비능력과 장타력은 마윈 곤잘레스보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좋은 편이지만 타격에서의 정교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슷한 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에 크리스 테일러라는 유틸리티 선수가 1명 더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트래이드하고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한데...다저스 높은 분들의 판단이 조금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019년이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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