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리치 힐이 0.2이닝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교체가 되었는데 경기후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회 투구수가 예정이되었던 30개에 근접해서 교체가 되었지만 경기후에 무릎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왼쪽 무릎쪽에 "MCL strain"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MCL strain은 2019년 시범경기 막판에 리치 힐을 괴롭힌 통증으로 이 통증으로 인해서 리치 힐은 2019년 시즌 데뷔가 4주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인 검진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2019년 리치 힐의 시즌이 이렇게 부상으로 마무리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선발등판에서 첫 2명의 타자는 삼진으로 잘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번타자인 트레이 맨시니에게 몸에 맞는 공, 4번타자 앤서니 산타데르에게 볼넷, 5번타자 리나토 누네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였고 6번타자인 오스틴 헤이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2사 이후에 2개의 볼넷과 2개의 사사구를 허용할 정도로 제구가 흔들린 것을 보면 투구시에 축이 되는 왼쪽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체중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 두타자를 상대할때는 직구 구속이 91마일까지 나왔지만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때는 직구 구속이 88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스트라이크로 이어지지도 못하였고...) 자신의 투구에 만족하지 못하고 교체가 되었을때 상당히 화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치 힐이었는데...내일 정확한 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리치 힐이 지난번 불펜세션까지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리치 힐을 포스트시즌 4선발로 결정한 느낌을 주었던 LA 다저스였는데...이번에 무릎 통증이 발생한 리치 힐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완전 초짜 투수인 더스틴 메이나 토니 곤솔린을 팀의 포스트시즌 4선발투수로 확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아마도 로스 스트리플링이나 훌리오 유리아스중에서 1명을 팀의 4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결정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훌리오 유리아스가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진 것을 보면..로스 스트리플링이 팀의 4번째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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