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우완 선발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은 2018년에 217.0이닝을 던지면서 1.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투수로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입니다. (제이콥 디그롬이 7~8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메츠가 와일드 카드에 대한 희망을 조금 갖기도 하였지만..현재는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이콥 디그롬은 4월달의 극심한 부진을 극복하면서 최근까지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년 연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9년 9월 12일 현재 제이콥 디그롬은 29경기에 선발등판해서 183.0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승수는 많지 않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통해서 9이닝당 11.3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1.03의 인상적인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23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 남은 3경기의 등판 결과에 따라서는 2018년에 기록한 269개의 삼진수를 갱신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팀 동료인 노아 신더가드는 윌슨 라모스와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제이콥 디그롬도 휠슨 라모스와 호흡을 맞춘 경기보다는 토마스 니도와 호흡을 맞춘날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더가드처럼 극심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토마스 니도와 호흡을 맞춘 날에는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윌슨 라모스와 호흡을 맞춘 경기에는 2.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 메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이크 디그롬은 워낙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원정/홈에서의 성적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홈에서 0.592의 피 OPS와 원정에서 0.62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구장에 상관없이 에이스급 피칭을 보여준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우투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좌타자를 상대로는 0.649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달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이 진행이 되면서 2018년의 구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9월달에는 2번의 선발등판에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5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까지 유격수와 투수를 병행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타격에도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2019년에는 57타수 12안타 2홈런을 기록하면서 0.211/0.262/0.35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의 구종:
지난해와 비교해서 9이닝당 홈런 허용이 2배정도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9이닝당 1개가 되지 않는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해 구속이 빨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은 2019년에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9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라이더의 구속이 일반적인 직구의 구속보다 좋습니다. 거의 마구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직구/슬라이더이외에 평균 90마일의 체인지업과 84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차인 제이콥 디그롬은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소속팀인 뉴욕 메츠와 5+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년에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에 제이콥 디그롬은 20년에 2300만달러, 21년에 3350만달러, 22년에는 3350만달러, 2023년에는 30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4년에 3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계약금이 2000만달러이며 전체 계약 금액중 5250만달러가 추후지급이 될 에정입니다.) 현재 성적을 유지한다면 2024년 팀 옵션까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이며 1988년생인 제이콥 디그롬은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중요하겠지만 2~3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얻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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