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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인 저스틴 벌랜더 (Justin Verlander)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9.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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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저스틴 벌랜더는 벌써 3차례나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222승, 2959이닝, 2970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명예의 전당행을 확정한 선수입니다. 1983년생으로 만 36살이기 때문에 구위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적한 이후에 오히려 구위가 개선이 되면서 2019년에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클래이튼 커쇼의 구위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연구대상입니다. (2019년 9월 12일 현재 저스틴 벌랜더는 200.0이닝을 던지면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3번의 등판에서 2승과 36개의 삼진을 추가할수 있다면 커리어 처음으로 20승 3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됩니다.)

 

2017~2018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년 66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선사하였는데 현재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택은 매우 적절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틴 벌랜더의 전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Traded by Tigers with cash and a player to be named to Astros for RHP Franklin Perez, OF Daz Cameron and C Jake Rogers)의 경우 연봉보조까지 하면서 저스틴 벌랜더를 트래이드하였는데...아쉽게도 당시에 받아온 유망주들이 2019년에는 생각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 선수지만 홈경기 평균자책점이 2.29로 원정경기 평균자책점인 2.73보다 좋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WHIP와 피 OPS는 거의 차이가 없는 선수로 구장에 상관없이 에이스급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우투수이지만 좌타자에게 강점에게도 좋은 피칭을 하고 있습니다. (우타자에게는 0.59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에게는 0.54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더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 선수로 전반기에는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1.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는 16.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에는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저스틴 벌랜더는 포스트시즌에 25경기에 출전해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인지 2017~18년 포스트시즌 기록이 이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기록하였던 성적보다 보다 좋은 편입니다.

 

저스틴 벌랜더의 구종:
일반적으로 95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9이닝당 2개가 되지 않는 볼넷을 허용하는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보다 슬라이더의 구속이 1마일 정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구종 조합이 직구와 커브볼이었는데..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2선발투수들은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대세 구종이 다시 바뀌는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스틴 벌랜더의 연봉:
2019년 3월달에 현재 소속팀인 휴스턴과 2년 66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저스틴 벌랜더는 2019년에 2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00만달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불하고 있으며 800만달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지불하고 있습니다.) 저스틴 벌랜더는 2022년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커리어 하이시즌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1년까지는 몸값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2021년에 각각 3300만달러씩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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