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인 게릿 콜 (Gerrit Cole)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인 게릿 콜은 2017~2018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게 된 선수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전체적인 구위가 크게 개선이 되면서 명실상부한 1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8년에 32경기에 등판해서 200.1이닝을 던진 게릿 콜은 19년 9월 12일 현재 29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184.1이닝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19년에도 200이닝이상을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릿 콜은 현재 9이닝당 13.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8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300개의 삼진은 무난하게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200이닝이상을 소화하는 내구성과 매해 꾸준하게 개선이 되고 있는 탈삼진능력등을 고려하면 게릿 콜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6년 2억달러 가까운 계약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시장에서 에이스급 선발투수를 찾는 구단이 많지 않다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게릿 콜이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진이 약한 LA 에인젤스나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관심을 가질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문제는 게릿 콜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점입니다. UCLA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도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아마도 LA 다저스는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자원인 훌리오 유리아스나 더스틴 메이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ㅂ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전체적으로 홈경기에서 휠씬 더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54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경기에서는 0.65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WHIP도 홈경기에서 0.78로 원정경기 WHIP인 1.10보다 휠씬 좋은 편입니다. 홈경기에서는 홈런을 제외하면 점수를 만들어낼 방법이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우투수이지만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 약간 더 피홈런이 많은 편입니다.) 팀 동료인 저스틴 벌랜더처럼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전반기에는 3.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2.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는 2차례 선발등판해서 14.0이닝을 소화하였으며 2실점만을 하고 있습니다. (삼진은 이닝당 2개가 넘는 29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포스트시즌 경험은 많지 않은데 5번의 선발등판에서 29.0이닝을 던지면서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릿 콜의 구종:
2016년 이후에 계속해서 직구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평균 97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휴스턴에 합류한 이후에 회전수가 증가한 이유는 휴스턴과 게릿 콜만이 알고 있겠죠.) 직구와 함께 89마일의 슬라이더와 8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게릿 콜은 종종 89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좌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플러스-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에 9이닝당 13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릿 콜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우완투수인 게릿 콜은 2018~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2020년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13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게릿 콜은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연봉 3000만달러짜리 6~7년짜리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장 큰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시점에는 유력한 행선지가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