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AA팀 유격수인 지터 다운스가 오늘 AA팀 경기에서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포함해서 3개의 홈런과 4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LA 다저스의 AA팀은 텍사스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1회말에 8점이나 실점을 하면서 연패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다저스의 타선이 바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AA팀 정규시즌 12경기에서 0.333/0.429/0.688,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터 다운스는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11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당한 삼진도 6개로 적은 편입니다.) 정규시즌 경기까지 포함해서 AA팀에 합류해서 19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는 미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터 다운스와 2019년에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27개의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는데..5피트 11인치, 180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정말 놀라온 파워가 아닐수 없습니다. 오늘 경기의 홈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배트 스피드가 최소한 평균이상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홈런을 기록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터 다운스가 놀라온 점이 2019년 땅볼/뜬볼 비율이 0.45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공을 잘 띄운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유격수가 아닌 2루수와 같은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편이지만 AA팀에 합류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유격수로 출전을 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다저스는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시킬 생각이 아직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개빈 럭스의 수비도 개선시킨 다저스이기 때문에 지터 다운스의 수비도 개선할수 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을 AA팀에서 마무리한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고려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아니면....저스틴 터너가 2020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코리 시거를 3루수로 이동시키고 지터 다운스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오늘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지터 다운스가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거론을 하고 있는데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가 되는 베이스볼 아메리카나 메이저리그 닷컴의 유망주 순위에서 Top 100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미 조시아 그레이가 메이저리그 닷컴 유망주 순위에서 100위안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 야시엘 푸이그+알렉스 우드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다저스가 좋은 원석들을 잘 골라왔군요. (연봉 보조를 많이 해주면서 영입한 기대치를 2019년에는 채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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